정치인 삼국지.


심심해서. 

무력 - 대중적 카리스마. 쉽게말해 선거에서 표를 모으는 이름값.
지력 - 정치적 지적능력. 전략 수립능력.
매력 - 인간적 포섭능력. 정치적으로 필요한 정치, 지식, 언론인을 모으는 능력.


 노무현 - 여포. 
 무력 10, 지력3, 매력6.
 2002년에 보여준 대중적 카리스마는 역대 최강. 양김도 능가한다. 그리고 그 이후 보여준 정략에서의 삽질은 압권.
 386에이스들을 거느린 면에서 매력은 괜찮은 듯.


 정동영 - 원소.
 무력 6, 지력6, 매력3.
 4세5공의 명문가처럼 벼락출세. 머리가 좋아 초반에는 출세하는 스타일이나 깊이가 얕아서 크게 되질 못한다.
 스텟은 원소와 많이 다르지만 캐릭터는 비슷하다. 머리회전이 좋지만 우유부단하고
 주변에 휘둘리는 날라리 스타일. 조금만 손해보면 될걸 좋은 머리로 손해안보려도 크게 일을 망치는 타입.깊이가 부족하다. 


  이명박 - 유비.
  무력 3, 지력 4, 매력 9.
  이명박 개인은 황숙타이틀... 이 아니라 야망의 세월로 뜬 형편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사람을 버리지 않는 인사스타일이
  많은 인재들을 불러 모았고 결국 대업을 이루었다. 박근혜와 맞장을 뜨면 상대도 안되지만 최시중, 이재오, 정두언등
  휘하 에이스들은 그네양을 압도한다.
 

  김대중 - 조조.
  무력 9, 지력 10, 매력8.
  한국 정치의 양대 먼치킨. 만능형 캐릭터나 조조와는 달리 파촉에 근거지를 두는 바람에 대업을 이루는데 30년이 걸렸다.


  김영삼 - 유방.
  무력 10, 지력 8, 매력10. 
  한국 정치의 양대 먼치킨. 슨상님이 머리로 정치하는 타입이면 이분은 매력으로 정치하는 타입. 
  대중들도 좋아했지만 특히 업계쪽 정치인, 지식인, 언론인을 완전 장악.
  그렇다고 절대 지력이 떨어지진 않는다. 지식과 정치력은 다른 법이니.  


  김종필 - 공손찬.
  무력 6, 지력7, 매력8.
  정치가로서는 대단히 뛰어났지만 그 뿐이다. 정치에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을 담보하지 못하고 그냥 자신의 능력을 써 먹으며 권력만 얻다가 사라지는 인간.


  박근혜 - 손권.
  무력 9, 지력6, 매력 5.
  노무현 퇴임후 남아있는 최후의 무장형 정치인. 이 사람을 마지막으로 일기토형 정치는 사라질 듯.
  정치인 자체로는 현존 최강이나 휘하가 너무 허접해서 MB에게 발렸다. 
  여우만 남아있는 한국 정치판에 최후의 호랑이라는 이유로 가장 강력한 대선후보.


  이회창 - 유표.
  무력7, 지력 4, 매력 4.
  지도자로서는 S급 중 하나지만 정치인으로서는 상당히 능력이 딸린다. 현재는 정치 수련을 쌓으며
  스탯이 상당히 향상된 듯. 지도자로서의 아우라가 높은 무력(대중적 카리스마)의 원인. 윤여준이라는
  책사와 함께했지만 DJ에게 두번 발리고 지금에 이름.  



덧글

  • 미친과학자 2009/04/08 15:22 #

    이명박의 매력은 "747" 아이템으로 인한 사기수준의 보정치 아닙니까?
  • FELIX 2009/04/08 15:30 #

    본문의 매력 수치는 대중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니까요. "747"은 무력을 증강시키는 스텟이겠지요.
  • 원래그런놈 2009/04/08 16:13 #

    하지만 게임에서 매력은 그렇게 중요한 수치가 아니라는.. 아니 없어도 되는 정도의 그런 수치라해도 무방할 듯....
  • 닥슈나이더 2009/04/08 16:14 #

    여기에도 못끼는 손하뀨.........

    그리고.. 이제는 다루어 질 가치도 없는... 피닉제.....ㅠㅠ;;;
  • 오그드루 자하드 2009/04/08 17:01 #

    세균맨도, 근태훃도, 해찬들도, 유시밍도, 추다르크도 끼지 못한다능..... ㅠㅠ;;
  • 지나가던이 2009/04/08 16:25 #

    그런데 공주님 휘하 무장이 이재오나 최시중 등에 밀릴 정도로 부족했던가요? 음.. 1:1 맞장까는 무장형이 사라지면 앞으론 책사형의 시대? 아니면 등애같은 장군형의 시대일지.. 사실 책사나 장군이 위의 기준에서 어떻게 될 지는 모름.. ^^;;
  • FELIX 2009/04/08 16:52 #

    무력지존의 카리스마 보스 정치인의 시대가 가는 거지요. 이미 정동영 정도도 신당을 만들정도의 무력을 갖춘게 아니니깐 한나라당-민주당-민노당의 시스템 안에서 움직이겠지요.

    이재오는 몰라도 최시중은 본좌급입니다. MB공이 그네양을 이긴 이유 중 하나가 좆중동을 장악했기 때문인데 그걸 해내신 분이 바로 최시중이시지요.
  • 오그드루 자하드 2009/04/08 17:00 #

    그렇다면 지금 상황은.... 한때 조조와 공손찬이 연합하여 파촉과 형주를 묶어 대업을 이룬 후, 조조는 공손찬을 팽하고 일시적으로 형주까지 파촉의 깃발 아래 두고, 여포를 후계자로 세움으로서 패권을 유지하나 싶었으나, 촉군은 지휘자 여포의 무능으로 인해 천하를 잃고 형주의 3/1만 겨우 건진 채 파촉으로 몰려 재기를 노리는 중이군요.
  • 닥슈나이더 2009/04/08 18:00 #

    그런데 여표의 무능이라기 보다는 다른 설명이 필요할듯.....ㅠㅠ;;
    그리고 심지어 여기에는 촉군의 지휘자도 언급이 언급없는 암울한 상황...
  • FELIX 2009/04/08 18:12 #

    정세균은 제가 몰라요. 제가 정치 현장을 아는 것도 아니고 정치인에 대한 정보는 대개 언론에서 얻는 편이니까요.

    하큐옵화는 경기지사때 일을 잘해서 호감이긴 하지만 본문의 스탯은 그런 행정능력을 따진게 아니라서 또 평가하기가 그렇고. 굳이 따지자면 무력 3, 지력 3, 매력 3? 대중적 카리스마도 약하고 정치적인 선택이 강한것도 아니고 주변 인재를 끌어들이는 능력이야 세력이 약하니 어쩔 수 없다치고. 뭐, 그렇근영.
  • 오그드루 자하드 2009/04/08 19:16 #

    정세균은 아마 원술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 민주당이 패닉 상태에 빠진 건 사실이지만 빠키테가 북한 미사일/위성 날릴 때 골프공 날린 것 정도는 물어뜯어야 하는데 그것도 못 하고 있어요.

    게다가 성이 같으니(응?)
  • 오그드루 자하드 2009/04/08 17:07 #

    위나라를 근거지로 수많은 인재를 불러모으고 황숙 타이틀을 내세운 유비는 손쉽게 대업을 이루었는데 막상 자기가 많은 것을 결정해야 하는 맹주 자리에 앉으니 어리버리하게 굴고 있고, 손권은 그 옆에서 유비가 몰락하기만 기다리고 있고, 유표는 조조에게 두번 패배하며 갈고 닦은 지력을 바탕으로 형주의 3/2를 지배하는 '형주맹주'로 올라서서 파촉을 형주에서 완전히 축출하고 천하를 도모할 때를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라......
  • FELIX 2009/04/08 17:39 #

    뭔가 원작과는 3만광년으로 멀어지는 느낌이근영.
  • rumic71 2009/04/08 18:02 #

    그네땅은 시집 못간 소교라능!
  • 온푸님 2009/04/08 20:16 #

    그네공주에 대한 평만큼은 절대공감합니다.
    만약 대통령이 되더라도, 그 다음의 대통령부터는 분명 다른 시대가 되겠죠, 되어야하고요.
  • blus 2009/04/08 22:18 #

    권영길 - 장로
    무력 3, 지력3, 매력 4.
    기존 의협집단(NL?)과 노동집단(PD?!)사이에서 나름 훌륭한-그러나 비범하지는 않은- 교섭력과 다리놓기를 구사하여 진보 및 노동집단을 그야말로 척박한 바닥에서 나름 오래 보듬으며 그나마 의회로 밀어 넣었다는 점이 포인트. 다만 수면위로 떠오른 후에 단명했다.(...) 교조 장각(장면)과 가장 유사한 스타일의 정치가가 아니었을까하고 개인적으로 평가.
  • 오그드루 자하드 2009/04/08 23:17 #

    단명이라기보단 수면 위로 떠오른 후 의협집단에 휘둘려 노동집단을 버렸다고 해야 하지 않을지.... (한숨)
  • blus 2009/04/08 23:48 #

    전 민주노동당원으로 보기에 그게 또 안타까운 것이...권영길씨는 NL,PD양측을 모두 당에 묶어두기위해 나름 노력했다고 봅니다. 전 대선에서는 외교와 투쟁방식을 제하고 그외 대부분의 정책을 PD측에 양보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ㅠㅠ...(한숨)
  • FELIX 2009/04/09 00:14 #

    권영길씨는 무력 5, 지력 4, 매력 7정도로 격상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본문에 나온대로 엔엘 피디들을 묶어두는 능력을 생각하면 매력을 좀 높여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무력(대중성) 역시 두번의 대선으로 왠만한 정치인 보다 높다고 생각하구요.
  • blus 2009/04/09 00:33 #

    감사한 평가이십니다. 솔직히 지지자로서는 그렇게 평가받고도 남으심이 있다고 보지만 요즈음은 정치활동은 강기갑의원에게 맡기고 사회인식운동과 시민운동으로 많이 움직이시는터라 ...

    진심을 말하자면 마등에 비유하고 싶었었습니다.(지지자로서의 오만이 아닐까 싶어서;;) 쇼치키 마철(강기갑), 마완(천영세)에 분당 이전에는 마초(노회찬), 한수(심상정), 방덕(조승수)등을 통합했었으니 전성기 때의 매력은 현존 진보 중 최강이 아니었을까...했었거든요.(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 원래그런놈 2009/04/10 08:40 #

    이거 민노당쪽은 전부 마등쪽이군~
  • FELIX 2009/04/09 00:22 #

    추가하자면 문국현 - 태사자.
    무력 7, 지력 3, 매력 3.
    양산형 노무현. 개인의 전투력은 막강하지만 전략전 판단이 딸려 근거지(정당)을 얻지 못해 떠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네임밸류로 대선 100만단위 득표, 의회 5석을 차지할정도로 무력은 막강하다. 파촉(민주당) 에이스로 영입했었다면 07년 대전의 판도가 바뀌었을 수도.
  • blus 2009/04/09 00:56 #

    김근태- 장수
    무력 6, 지력 6, 매력 5.
    4선의원으로 뼈대가 굵은 장수. 조조진영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여포진영으로 인계되나 FTA당시에 여포와의 사이에 결정적인 금이 가버림. 내 생각에 현재 민주당이 보유한 최강의 카드라고 보여지는데 생각보다 전면으로 나서질 않는다. 내 생각에 정동영이 아닌 김근태가 07년 대선카드로 나왔다면 파촉의 한중 및 장안-형주정벌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 FELIX 2009/04/09 02:21 #

    무력 1입니다. 김근태 전의원은. 제가 제일 존경하는 정치인이지만 그분은 선비지 정치인이 아니시지요. 대통령 시켜놓으면 정말 잘할 사람인데 대통령 되기도 정말 어려운 분이지요.
  • blus 2009/04/09 02:27 #

    무력이 겨우 1일까요.; 심한 보수이신 저희 아버님께서도 '조순형과 김근태가 민주당 대표로 나왔으면 찍었다.'라고 말씀하시는 걸 자주 들었어라 1이라는데 실감이 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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