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26일
박근혜가 필요하다.

160마리의 타우렌을 이끄시는 할머니의 인터뷰 기사.
― 이전에도 힘들 때가 있지 않았나요?
"IMF 때 그랬지. 달러가 올라가니까 수입 곡물 값이 올라 사료가 굉장히 비쌌고, 경제가 무너지니까 쇠고기를 안 먹고. 당시 우리 소가 많았어요. 전국적으로 290만 마리였거든. 옛날에 300~400만원 하던 소가 50~60만원으로 확 떨어졌어. 암소고 송아지고 마구 내다 파니까 소가 1년 내로 없어져버렸지. 그래가지고 290만 마리 하던 소가 1년 만에 137만두로 딱 떨어지는 거야. 그때부터 소 가격이 올라서 축산농가들이 회복이 됐죠."
― 이 대통령이 미국에서 직접 쇠고기 전면개방을 발표했는데
"그건 어쩔 수 없는 거고. 이명박이 부시 못 이겨요. 그건 세 살 먹은 어린 애도 아는 거요. (노무현 정권 때) 다 이미 결정이 나 있던 거야. 그거는 어차피 힘에 밀리는 거에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은 세계화 추세에요. 거기에 조건이 좋아야 하는데 조건은 또 힘의 논리야. 에휴"
IMF때가 제일 힘들었다. 노무현 때문이다. 어디서 많이 본거지?
바로 이명박 찬조연설로 나온 부산 청년이 그랬지.
'IMF때문에 집안이 망했심더, 다 노무현 때문임더.'
한 아이엄마의 눈물이 그랬지.
'정치가들은 서민들에 대해 몰라요. 서민들 안챙겨 줘요.
하지만 우리 MB가 다 해주실거야.'
한나라당 지지자들중 다수는 한나라당이 좋아서 지지하는게 아니다.
한나라당을 지지해 놓고 그 이유를 찾는거지. 그러니 쉬운 선동이 먹히는거고.
보통 학삐리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선후가 틀려.
그러니 한나라당이 나쁜짓을 할때마다 오히려 지지층은 결집하지.
그리고 그 지지는 일종의 신념과도 같다.
당신은 부모가 부도좀 내고 바람좀 핀다고 부모를 버릴텐가?
그렇지는 않잖아?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이유는 간단하다.
세뇌가 일어나는건 무의식의 영역이니까. 극장에서 틀어준 코카콜라 영상을 보고 매점에서
코카콜라를 사 먹는 행위에서 소비자가 어떤 합리적 판단을 하는 걸까? 요즘 마케팅, 특히
광고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구구절절이 설명하는 '등신'이 어디있나. 정치 역시 마찬가지다.
조중동이 지배하는 것은 두가지다.
톤. 그리고 물량.
노무현때문이다의 무한반복.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게 하는 점유율.
논리적 반박은 그래서 무의미하다. 필요한건 조중동을 능가하는 감성이지.
민주당도 한때 장사를 잘 했는데. 수구꼴통이니 차떼기니. 언제부턴가 이런 단어는 사라지고
세금폭탄이니 잃어버린 10년이니 이런단어만 살아남더라.
민주당의 실패는 마케팅의 실패다. 조중동은 그때도 민주당을 밟았고 지금도 민주당을 밟고 있다.
민주당은 그때는 이겼고 지금은 졌다. 그 차이가 뭘까?
그때는 김대중, 노무현이 있었고 지금은 없다.
아....슨상님..... 그는 실로 졸라 짱센 정치가였습니다.
더블컴한 물량을 폭풍 저글링 러커만으로 상대하던 단 두명이었지.
그나마 노무찡~♡은 저그맵(여당)에서 경기하기나 했지.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건 슈퍼 히어로. 김대중급이나 최소 노무현급은 되야지.
진짜 박근혜가 있어야 할 곳은 민주당인 것이다.
박근혜의원의 인터뷰중.
―'국내에 경쟁자가 없다'는 대통령의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당연한 말이다. 대통령 됐는데 국내에 무슨 경쟁자가 있겠나. 계파가 없다고 하면 복당은 아무 문제도 안 되는 것 아니냐.
박근혜가 어떤 이념을 주장하고 비전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하지만 언제나 승리한다.
유권자의 하트~♡를 움직일 줄 아는 정치가거든.
# by | 2008/04/26 10:24 | 정치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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