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24일
2008년 4월 23일 OSL감상.

1, 2경기.
노스텔지어네?
노텔이 저그맵에서 테란맵으로 바뀌게 된게 바로 [임]이 만든 업마린 빌드에 저럴이 개발리면서 였다.
저럴이 통하네. 그것도 온리 저글링이. 이거야 말로 양산형을 까기 최적의 구도. 경험부족이지 뭐.
저럴과 마메싸움을 얼마나 해 봤겠나. 노텔 후반기에 결국 업마린을 극복 못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7:3정도로 심한건 아니고 65:35정도랄까)
저그의 해법은 뭘지 궁금하다.
저플전은 1겟 부활해야지 뭐 답이 없다.
이 앞마당 미네랄 맵이 재미있는것 중 하나가 원래는 이런 맵이 저플전 개념맵이었다.
당시 저플전은 투게이트 중심의 대저그전이 먹히던 시절이라서 1가스로는 쏟아지는 질럿을
감당못하고 밀리던 경기가 많았었지. 그래서 짐레이너스 메모리와 노텔이 한때 개념맵 소리를 들었고.
이게 2003년 하반기즈음해서 완전히 붕괴했는데 그 이유는 2게이트 빌드가 무너지면서.
그래서 당시 1가스 맵은 1겟 플레이가 대세였고 결과는 처참했지. 요새는 앞마당 노가스에서 더블넥 하더라?
될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4.5경기.
진영수와 박영민은 참 캐릭터가 비슷하다. 피지컬 지존.
운영능력은 딸리지만 피나는 노력을 통한 기본기로 승부하는 타입. 그래서 둘다 후반전이 약하고.
4,5경기 모두에서 드러나는 푸마의 컨트롤은 역시 당대최강. 푸마가 저그전 허접일때도 하코는 지존이었지.
고석현의 5경기는 확실히 쥐어짜는 맛은 있더라. 기사의 로망이랄까.
총포류가 발전하고 중앙집권제가 발전하면서 양과 시스템에 밀려나는 개인의 무용.
그 잊혀져가는 로망스를 다시보는 느낌이었다.
다시 김창희대 윤종민으로 돌아가보자.
선경2세대에 속하는 윤종민은 못쳐도 중견이고 올드들이 전멸한 현시점에서는 제법 짬밥이 되는 게이머다.
그런 세대가 보여줄 수 있는 경기였다. 저럴이라니. 2008년에 저럴이라니.
내가 경기가 재미가 없었던건 마막쨩의 몰락보다는 럴통령의 몰락이 아니었던가 싶다.
갈수록 느려지는 템포의 경기에서 또 뮤짤로만 승부하는 테저전의 현 트랜드에서 럴통령님의 그 늠름한 모습을 다시보다니.
이것이야 말로 내가 남자의 종족 저그를 하는 이유가 아니던가.
덧. 엄옹 해설잘하더라? 연습하셨나?
# by | 2008/04/24 09:30 | 스타리그 단상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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