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과 노회찬을 이야기하다.

 


 내가 노회찬 관련글을 읽고 있는데 한 처자가 물었다.


 "노회찬이 누구야?"
 

  * 이 처자는 정치에는 전혀 무관심하지만 한나라당은 쓰레기라 생각하고 이명박대통령은 싫어하지만
 박근혜 의원은 여자라는 이유로 좋아하고 미국 대선도 여자라는 이유로 클린턴 지지자다.

 

 

 @@#$@#$ 이러이러한 인간이다라고 하면서 이번에 아깝게 졌다고 이러니까 대뜸 이러더라.


 "난 홍정욱을 찍는 마음을 이해할 거 같아."

 


 응? 뭥미?

 


 "일단 '민노당'은 너무 공산당 스럽잖아. 아무래도 거부감을 가지게 되겠지."
 


 블라 블라 블라. 뭐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가지게 되는 편견이 뭍어나오는 이야기 였는데 이 한마디에 귀가 번쩍 뜨였다.



 "서민들도 노회찬이 자신들을 위한 정치가라는걸 알아. 하지만 그렇다고 노회찬을 찍는다는건 자신들이 그만큼 힘없는 서민이라는걸 인정하는 거거든. 이런게 싫은거야. 일단 노회찬은 구질구질하잖아. 현실은 좋지 못해도 마음만은 좀 더 높은곳에 두고 싶은거야. 반면에 홍정욱은 자기나 자식들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잖아."



사실 투표에서 자기에게 필요한 정치인보다 자기가 되고 싶어 하는 정치인을 찍는다는건 미국 정치계에서 푸어 화이트들을 분석할때 부터 나온 식상한 분석이긴 하다. 그런데 노회찬을 찍지 못하는 이유중에서 자기가 하층민이라는걸 인정하기 싫어서라는 분석은 재미있다.


진보정당이 꼭 알아야 할 것은 이게 아닌가 싶다.

노회찬은 구질구질하다. 왜? 서민들을 위한 정치가니까.
솔직히 욕이 나오더라. 어쩌라고 씨발.



간지. 우리에게 필요한건 간지다.


노통은 간지가 났잖아? 근태훃은 간지가 안나고.





그래봤자 아놔 후새드임은 변함이 없다만.






  정치가는 사기를 잘 쳐야 한다. 국민들은 현실보다는 희망을 보고 싶어한다. 
 
  그래서 정치가는 언제나 현실보다는 희망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지난 대선때 희망을 보여준건 이명박 대통령이었다.


  MB가 다 해주실거야.

 
  그리고 지난 총선때 희망을 보여준 건 한나라당이었다.

  뉴타운만 되면 님하도 로또크리.


  이미 우리는 노통의 사기실력을 봐 오지 않았던가. 이게 바로 정치인의 역량이다. 

  민주당을 포함한 범 진보세력은 이 희망이 없다.


 

by FELIX | 2008/04/15 11:02 | 정치 이야기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XFELIX.egloos.com/tb/161436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時水 at 2008/04/15 12:33
그러나 현실은 국개론을 외치는 자들 천지랍니다.
그리고 그들은 외치죠. (뽑히기만 하면)'우리 진보신당이 다 해주실거야'
Commented by 케이디디 at 2008/04/15 13:25
대한민국이 IMF를 거치면서 실질적인 신분 상승, 계급 상승의 희망이 없어져 가는 '선진국'이 되었다는 걸 사람들이 아직도 몰라요. 그러니 계급 투표 안하지.
Commented by FELIX at 2008/04/15 13:59
시수, 크드드// 방가방가.
Commented by 케이디디 at 2008/04/15 15:02
방가는 무슨. 맨날 들락거리는 사이에. 댓글에 대한 피드백이 좀 더 반가울듯.
Commented by 時水 at 2008/04/16 08:58
그르게
Commented by 스내치 at 2008/04/17 16:34
정당의 존재이유가 정권창출이긴 하지만 노회찬이 그 진정성을 벗어던진다면 그래서 세련되어진다면 적어도 제가 좋아하는 노회찬은 아닐 거 같네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