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06일
이명박 대통령의 경영 본질은 무엇일까.

이명박과 노무현의 첫 국무회의
포퓰리스트. 이 한마디로 모든게 설명되지 않나 싶다. 가시적인 치적을 중요시하며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한다. 현대건설이 그랬고 청계천이 그랬고 전봇대가 그랬고 쿠르드 유전이 그랬다. 노 전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스타일 차이는 취임 첫 국무회의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실용’이란… 라면 얼마죠? 밀가루 1톤 값은?
출처 : 경향신문 (2008-03-05)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일 첫 국무회의를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했다. 국무위원들과 질문 및 답변을 주고 받으며 해법을 구하거나 지시를 했다. 종종 반문도 등장했다. 대화와 문답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게 하는 소크라테스의 ‘문답법’(대화법)이 떠올랐다는 참석자도 있었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대책 마련을 강조하며 국무위원 후보자와 주고 받은 ‘라면 문답’은 지금도 청와대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통의동 당선인 사무실에서 국무위원 후보자 회의를 주재하면서 대뜸 라면값부터 물었다고 한다.
“라면 한 개에 얼마죠.” “….”
“여기 집에서 라면 드시는 분 있습니까.”
“으흠, 으흠….”(헛기침 소리) “그게, 상품과 파는 곳에 따라 조금씩 가격이 다릅니다.”(한승수 총리)
“최근 라면값이 100원씩 올랐습니다. 다들 아시죠. 왜 그런 겁니까.”
“…. 수입 밀가루 가격이 상승해서 그렇습니다.”(한 참석자)
“수입 밀가루는 왜 오른 겁니까.” “….”
“그럼 당 밀가루 값은 얼마죠.” “….”
“저는 얼마인지 알지만, 제가 말하면 아는 척 하는 게 되니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왜 현지에서 밀 가격이 올랐습니까.”
“으흠, 으흠….”
“유가 상승 등으로 현지에서 물가 상승 요인이 있었고 그게 반영된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수입선을 다변화하거나, 밀가루 수요를 줄이거나 해야 합니다.”(한 참석자)
“그렇습니다. 쌀라면을 만들든지 하는 것도 해법이 될 겁니다. 여러분에게 한 가지만 당부하겠습니다. 모든 문제를 국민의 마음 높이에서, 서민의 지갑 두께를 생각하며 접근해주십시오.”
회의를 지켜봤던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말하는 ‘실용’이 무엇인지, ‘현장주의’가 어떤 것인지 느낌이 확 왔다”며 “국무위원 후보자들도 ‘아, 이거구나’하는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회의 때 수석에게 물어서 모르면 비서관에게, 비서관도 모르면 행정관에게 질문을 스스럼없이 한다. 대선 때는 곧바로 실무자에게 묻기도 했다”며 “10일쯤 시작될 정부부처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문답법’의 진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중장기 비전의 노무현 첫 국무회의 내용
출처 : 파이낸셜 뉴스 (2003-03-04)
노무현 대통령이 4일 새정부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경제현안 해결을 위한 큰 틀을 제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외국인 투자 및 인·허가와 관련된 규제철폐 ▲법인세 인하 ▲재정 조기집행 ▲참여정부의 중장기 경제비전에 대한 국무위원들의 활발한 토론을 유도했다.
◇참여정부 중장기 경제비전 세우자=노대통령은 이날“당장 처리해야 할 일은 처리해야 하지만 참여정부의 중장기 비전을 세워야 한다”며 “이달 중순에 (대통령 주재의) 경제대론회를 개최, 이달 말까지는 우리경제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자”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이런 중장기 비전이 구체적으로 법안과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김영삼 정부 때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이, 김대중 정부 때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등 정보통신(IT) 산업이 정부의 핵심과제였다”면서 “참여정부에서는 어떤 분야를 정부 최대과제로 삼을 것인지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노대통령은 같은 맥락에서 당장 경기를 살리기 위한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중장기적이고 일관된 정책 틀 안에서 경제정책이 펼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현재의 경기둔화가 이라크 전쟁, 북한 핵 등 대외적 요건의 악화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김진표 부총리의 보고에 공감을 표시한 뒤 “과거 경험으로 비춰볼 때 1∼2개월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졸속 행정은 실수를 초래할 수 있다”며 “단기적인 경기부양은 안하겠다”고 말했다고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외국인 투자 규제 철폐하라=노대통령은 또 김부총리가 “정부는 재정을 조기 집행하고, 투자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와 인?^허가를 지연시키고 있는 규제가 있으면 그러한 규제를 구체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한 데 대해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는 규제는 다음주부터 살펴보고 바로 조치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관련부처가 완화해나갈 규제를 선정해 다음 국무회의 때부터 하나씩 토론해가자”고 말했다.
◇법인세 인하 추진=이날 회의에서 김부총리는 부분적 경기진작책의 일환으로 법인세 인하 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부총리는 법인세 인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만한 정책”이라면서 “싱가포르에서도 법인세 인하가 외국인 유치에 도움이 됐고, 해외에서도 이런 추세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대통령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 등 청와대 경제팀과 관련 국무위원들은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져다.
현재 우리나라 법인세율은 과세표준 1억원까지는 15%, 그 이상은 27%를 물리고 있다.
재경부측은 “인하 폭이 얼마나 될 것인지는 정확히 결정된 바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매년 0.4∼1%씩 향후 5년간 4% 정도를 내리는 것이 유력시된다.
법인세율 인하는 궁극적으로 기업부담을 덜어 투자활성화를 이끌어내고 나아가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무작정 세율만 내릴 경우 세수 부족이 우려되기 때문에 정부는 비과세나 감면을 줄이고, 음성 탈루소득을 양성화해 우선 과세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예산 조기 집행=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이날 보고를 통해 예산 조기집행 의사를 피력했다. 송대변인은 “노대통령도 이에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박장관은 “올 1·4분기에 사용해야 할 예산이 전체의 23.9%에 이르는 데, 3월 현재 1·4분기 예산의 55%만 집행해 예산조기 집행을 통한 부분적인 경기진작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1·4분기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고 하반기 예산을 상반기로 당겨 조기집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쓴이에 따르면 악의적인 편집이라 한다.
뭐,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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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3/06 11:55 | 정치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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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사소한 데에는 꼬장꼬장하기 때문에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엄청나게 피곤하게 하고
능력이 없으면서 의욕만 앞서서 모두를 굴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공인 또라이'에 속해도 이상하지 않을 겁니다.
공인 또라이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공인 또라이 세계 제 1위를 따지자면
명실공히 '스티브 잡스'이지만 잡스는 능력이나 창의성이라도 있죠.
이건 능력도 창의성도 없는 무능한 또라이니 문제죠.
군대에서는 분주하게 돌아다니지 않는 사단장이 가장 편하고
사업체에서는 사장이 시시콜콜하고 소소한 데에 꼬장꼬장하지 않아야 편한 법이죠.
그러나 이명박은 그런 것을 의욕이자 자신의 의무라 생각하기 때문에, 5년간 아주 피곤할 겝니다.